강아지를 키우다보면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.
저 역시도 많이 부담되는게 사실인데 강아지 건강관리의 시작인
건강검진을 받고 추가적으로 혈액검사하고 관리했던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.
강아지 혈액검사도 사람처럼 많은 결과를 알 수 있는데
간수치를 보는게 가장 기본인것 같습니다.

ALKP(ALP) : 간 세포 내에서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담즙배설 장애 판단 수치로 작용
간 세포 외에도 분포되어 있지만 간질환 초기에 수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
뼈 관련 질환으로도 상승할 수 있으나 GGT 수치와 함께 오르는 것을 확인하여
뼈 질환과 구분하는 수치입니다.
정상 범위 수치는 23~212입니다.
ALT : 간에서만 생성되는 효소로 간 세포의 손상치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.
간의 질병이나 약 복용등으로 수치가 오르내립니다.
정상 범위 수치는 10~125 입니다.
AST : 간 뿐 아니라 심장, 뇌, 신장, 근육 등에 있는 효소로 세포 손상 시에 수치가 증가합니다.
ALT보다는 반감기가 짧아 간기능이 좋아지면 AST가 ALT보다 빨리 좋아집니다.
정상 범위 수치는 0~50입니다.
GGT : 신장과 췌장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나 간과 다른 곳에도 분포되어 있습니다. GGT의 주요 비율은 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며 GGT의 증가는 주로 췌장염 이나 담도 폐색과 연관된 것으로 봅니다.
정상 범위 수치는 0~11입니다.
TBIL : 빌리루빈 수치를 보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 수록 간기능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. 심하면 황달이 오기도 합니다.
정상 범위 수치는 0~0.9 (최대 1.0) 정도로 봅니다.
저희 강아지는 처음 혈액검사 및 복부 초음파를 해보니 담낭 점액종이 진단되었고
그와 동반해 검사한 혈액 검사를 보니 간 수치가 좀 높은 편이었습니다.

간 건강이 많이 안 좋은 친구들 보다는 낮은 수치였지만 간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
간 영양제를 먹이고 한달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보니 모두 정상 수치로 돌아왔습니다.
하지만 담낭점액종이 있어서 간영양제는 꾸준히 먹였으며 우루사도 함께 복용했습니다.
(우루사 100mg 일반 약국에서 구매)
우루사를 먹이면 담낭 점액종이 좀 나아진다고는 했는데 저희는 나아지진 않았습니다.
그래서 결국에는 수술을 했는데 이건 나중에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.
혈액검사는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가장 기본인 5종만을 선택했고
약 44000원으로 이용했습니다. 이는 병원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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